8일 잠실 두산-삼성전이 위협구 논란 속에 약 5분간 중단됐다.
6회 삼성 공격에서 1사 후 조동찬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박한이 타석 때 사단이 발생했다.
두산 구원 조현근이 던진 2구째가 박한이의 등 뒤쪽으로 빠지고 말았던 것. 신경이 날카로워진 박한이와 두산 포수 용덕한이 가벼운 말싸움을 벌였고 이 때 양 덕아웃에서 선수단이 우르르 몰려나오면서 자칫 험악한 사태로 번질 뻔 했다.
조현근의 공은 위협구였다기 보다는 손에서 볼이 빠지는 바람에 오해를 산 것에 불과했으나 바로 전 타자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간 통에 박한이는 불만을 토로했다.
7연패 중이던 두산은 이날도 0-7로 끌려가고 있었고 삼성 선발 바르가스에게 5회까지 문희성, 손시헌 등이 3번이나 맞았음에도 별다른 불만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삼성측이 강하게 나오자 마침내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상황은 별다른 충돌없이 마무리됐으나 이후 두 번째 일이 발생했다. 이영재 구심 등 4명의 심판이 합의 끝에 조현근, 용덕한, 박한이에게 경고를 주자 이번에는 김경문 두산 감독이 발끈하고 나섰다.
김 감독은 심판진을 찾아 이같은 조치에 강력 항의했으나 번복되지는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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