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8일 최근 도입 여부를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인터넷 종량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 연세대 원주캠퍼스 강당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다함께 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 선진한국을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터넷 종량제가 쉽게 되겠느냐. 쓰는 양에 따라 내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터넷 종량제라는 게 선의의 일반 네티즌들을 불리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면서 "이는 상위 4~5%의 헤비 트래픽(heavy traffic) 유발자에게 인터넷을 덜 쓰게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아울러 "KT가 최근 지배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인터넷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거나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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