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축하 선물을 화환 대신 쌀, 라면 등 생필품으로 받는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선물들로 불우이웃들을 돕겠다는 취지다. 최근 쌍용자동차 김천영업소(대표 김현수) 직원들은 지난 주말 개업식때 화환 대신으로 받은 쌀 120kg과 라면 42상자를 불우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김천시 대신동사무소에 전했다.
이 영업소는 개업 인사장을 돌릴 때 '화환이나 기념품은 정중히 사양하며 꼭 하실 분은 쌀, 라면 등으로 대신해 주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있게 쓰겠다'는 안내문을 보냈었다.맹봉준 대신동장은 "이 쌀과 라면은 불우이웃 27가구에 전해졌다"며 "이런 개업식 풍속도가 바람을 일으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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