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신 반체제 인사로 해외에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이재현(李在鉉) 박사가 지난 8일 오후 2시(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마콤시 병원에서 급성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주한 미국대사관 초대 공보관장으로 재직하던 고인은 1973년 당시 유신체제에 반대해 미국으로 망명했다. 고인은 '한국 민주회복 통일촉진 국민회의'(한민통) 미주의장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문동환 목사, 김재준 목사 등과 함께 1970,80년대 해외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또 '박동선 사건' 당시 미의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국의 비정상적인 대미 로비를 폭로해 1990년대 말까지 입국이 불허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명자씨와 아들 유진(재미 의사)씨 등 4남매가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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