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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체 동유럽 진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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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전자 공장 추가건설

LG전자가 유럽의 프리미엄 가전시장에 대한 공략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동유럽 지역에 냉장고와 세탁기를 생산하는 가전공장을 착공한다.

삼성전자도 역시 동유럽에 가전제품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국내 가전업체의 동유럽 진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4월 착공한 폴란드 제2 DTV 공장 외에 냉장고와 세탁기 등 백색 가전을 생산하는 생산기지를 동유럽 지역에 확보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현재 공장의 입지를 놓고 폴란드와 체코, 헝가리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현재 동유럽 중 헝가리, 체코, 루마니아에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폴란드에는 TV 생산법인을 갖고 있다.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폴란드 제2 DTV공장은 2010년까지 1억1천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협력업체 등의 인력수요를 포함해 약 5천 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헝가리나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지역에 양문형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공장이 설립되면 평면 TV와 모니터를 이미 생산하고 있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에 이은 세 번째 유럽 현지 생산라인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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