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을 인식한 후 스스로 초상화를 그려내는 '화가로봇'이 영남이공대에 등장했다. 국내에서 3대뿐인 이 로봇은 로봇제작 전문업체인 (주)다진시스템이 13일 영남이공대 로보테크과에 기증했다.
시가 1억 원인 화가로봇은 영상인식 및 로봇제어기술의 결정체로 사람의 얼굴 형체 인식은 물론 백인과 흑인까지 구별하는 영상인식능력을 갖추고 연필 쥔 팔로 초상화를 순식간에 그려낸다. 초상화의 명암처리가 다소 떨어지지만 모사 기능은 뛰어나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로보테크과 교수는 "화가로봇을 학생들의 영상인식, 로봇제어, 컴퓨터제어기술 수업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조만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공개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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