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에 국제유가 인상 등 악재가 겹친 속에서도 상반기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203억5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81억2천300만 달러)에 비해 12%가 늘어났다.
수입은 125억8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7억2천700만 달러)보다 7% 증가, 대구·경북지역 상반기 무역수지는 77억7천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의 무역흑자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131억500만 달러)의 59%를 차지했다.
유·무선통신기기(19%), 기계·정밀기기(26%), 철강·금속제품(38%) 등이 전년동기에 비해 수출실적이 증가한 반면 직물(-8%), 컴퓨터주변기기(-20%) 등은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
원자재인 철강재(42%), 비철금속(11%)의 수입은 늘었으나 자본재인 기계 및 정밀기기(-21%)는 감소했다.
중국(28%), 유럽(21%), 동남아(12%), 미국(11%), 일본(7%), 중남미(6%), 홍콩(5%) 등의 순으로 수출실적이 많았고, 수입은 일본(29%), 중국(17%), 동남아(1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상당수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올 상반기 수출이 외형상으로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요동을 쳤던 환율영향으로 상당 부분 출혈이 수익성면에서 그리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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