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전산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15일 오전 10시께부터 모든 금융 서비스가 사실상 중단되고 있다. 장애를 일으킨 시스템은 중앙 전산 시스템으로 이로 인해 계좌 조회, 입·출금, 송금, 이체 등 은행의 기본적인 업무가 마비 중이다.
ATM(자동입·출금기)은 물론 모든 영업점 창구 거래도 중단됐으며 인터넷 뱅킹도 원활하게 지원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전 중 급하게 예금을 인출하려던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은 지난해 6월과 2003년 6월 및 9월 중 전산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산 장애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며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장애를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