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김선우(28. 워싱턴 내셔널스)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김선우는 18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뒤진 4회부터 선발 라이언 드리스를 구원 등판,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지난 7월 11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필라델피아전에서 2⅔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던 김선우는 이날 호투로 후반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선우는 전 동료였던 밀워키의 선발 투수 오카 도모카즈를 첫 타자로 만나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다른 타자들은 범타로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32개였다.
1승 2패는 그대로 유지했고 시즌 방어율은 4.37에서 3.86으로 떨어뜨렸다.
워싱턴은 밀워키에 3-5로 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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