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37)이 시한부 인생을 사는 억척 아줌마로 파격 변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지난해 6월 종영된 MBC 드라마 '장미의 전쟁' 이후 1년 2개월여 만의 복귀. 최근 세계적인 기능성 화장품인 3LAB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미국 뉴욕에서 촬영을 마친 이후여서 본격적인 활동 재개가 예상됐었다.
그녀의 컴백 무대는 KBS 2TV '부활'의 뒤를 이을 새 수목 드라마 '장밋빛인생'(극본 문영남, 연출 김종창). 다음달 24일 첫 방송 예정으로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앞둔 아내가 암에 걸린 사실을 발견, 남편이 뼈저린 후회를 하며 아내의 곁을 지킨다는 내용이다. 최진실이 암에 걸린 두 아이의 엄마 '맹순이'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외도하는 남편 '반성문'역엔 연기파 배우 손현주가 결정됐다.
이 드라마의 제작을 맡은 팬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주부라는 캐릭터 때문에 이미지나 나이 등을 고려해 복수의 후보를 두고 고심하다가 최진실로 최종 결정, 16일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 c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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