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수지(37)씨가 한국미술협회 경산지부가 주최한 제2회 삼성현(三聖賢) 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일환)은 최근 노숙희씨의 서양화 '휴선'을 대상으로, 양정록씨의 공예작품 '행복한 이야기'는 최우수상으로, 최수지씨의 '여름'은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미협 경산지부는 이들 수상작들을 17일부터 22일까지 경산시민회관 전시장에서 전시하고 있다. 지난 1987년 KBS 2TV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최씨는 드라마 '토지'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라 '부자유친' 등에 출연했으며 1997년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2003년까지 현지에 머무르다 지난해 말 MBC TV 아침드라마 '빙점'으로 8년 만에 컴백했다.올해 대회에는 모두 600여 점의 미술·서예작품이 출품됐으며 서예 부문에서는 성희순씨의 '매월당선생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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