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싱가포르, 칠레는 18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첫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3국 대표들이 서명한 '태평양지역 전략적 경제협력체(TPSEP)'에 오는 8월 브루나이도 가입, 협정 참여국이 4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크 총리는 내년 1월 발효될 이 협정은 아시아-태평양 역내 무역개방을 촉진할 수준 높은 협약이라며 참여 국가들이 모든 무역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로 약속함으로써 쌍무적 무역협정이 이루지 못했던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90% 이상의 무역상품에 대한 관세는 즉각 폐지되지만 각국의 민감한 전략부문의 관세는 2017년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짐 서튼 뉴질랜드 무역협상장관은 기자들에게 이 협정은 다른 국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고 이미 아시아와 남미의 여러 국가들의 '비공식적인 문의'가 있다며 정치적, 전략적으로 무역 이상의 중요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이 협정에 참여하는 4개국은 모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속해 있으며 뉴질랜드와 나머지 3개국 간 무역 규모는 연간 17억 달러 수준이다.
(웰링턴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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