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굽 낮은 여성 구두가 잘 팔리네!"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굽이 높은 하이힐보다 걷기 편한 굽 낮은 구두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주말에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선호하는 것도 한 요인.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상반기 여성 구두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굽 높이 7㎝ 이상의 하이힐보다 구두 굽이 거의 없는 단화나 굽 높이가 3~5㎝인 낮은 굽의 구두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체 여성 구두 매출 가운데 3~5㎝의 낮은 굽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까지만 해도 10% 미만이었으나 올해는 40%까지 높아졌다. 디자인도 날씬하고 뾰족한 스타일보다는 구두 앞이 둥글어 발이 편하면서도 초록, 주황, 연두, 노랑 등 화려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올해 상반기 로퍼나 플랫슈즈, 발레슈즈 등 굽이 거의 없는 단화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0~30% 늘었다. 금강제화도 올해 들어 굽 높이가 3~5㎝인 낮은 굽의 여성 구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백화점들은 "하이힐을 고집하던 젊은 여성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발의 피로를 최소화하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스타일의 구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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