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로 당도가 떨어진데다 소비 부진 등으로 가격이 떨어졌던 복숭아, 자두 등 과일값이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복숭아(백도·창방 등 중생종) 출하가 한창인 요즘 청도농협 공판장을 비롯한 3개 공판장에서 하루 평균 1만여 상자의 복숭아가 출하돼 장마가 시작되기 전보다 오히려 평균 20% 정도 오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18일 청도농협 공판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최상품 백도(10kg 들이) 한 상자에 6만5천 원을 비롯해 평균 2만 5천 원 선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상자당 평균 1만 원 정도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경산복숭아조합에서도 천도계 복숭아(10kg 상자당) 가격이 지난 6월말 상품 2만400∼2만1천700 원, 중품 1만4천600∼1만6천 원에 거래돼오다, 18일에는 상품 2만2천500원, 중품 1만7천 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와촌농협의 자두의 경우도 10kg 상자당 지난 6월말 7월초순 상품이 1만9천∼2만 원, 중품이 1만1천∼1만2천원에 거래되다 최근에는 상품 2만6천 원, 중품 2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남산 거봉 포도의 경우 2kg 상자당 7월 초순 상품 1만3천∼1만5천 원, 중품 1만∼1만2천 원에 거래되다 최근에는 상품 1만6천 원, 중품 1만3천 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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