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업 타당성을 이유로 예산 지원을 반대했던 동대구-영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에 대해 다시 추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19일 "지난주 건설교통부 홍순만 철도국장을 만나 대구시가 이번 사업에 대한 수요 추정과 경제성 조사를 다시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정부 차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지난 2001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 분석이(B/C)이 1.01로 나오는 등 사업 재추진 가능성은 크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영천-포항-구미를 잇는 전철이 필요하다"며 "우선 대구시가 사업 주체인 동대구-영천 간 복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금명간 대구시 관계자를 만나 세부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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