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CBS 설립자 감의도 목사·장종선씨

'방송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 선정

CBS의 설립자이자 초대 사장인 감의도(본명 에드워드 오토 디캄프) 목사가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은 제5회 '방송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감의도 목사와 장종선 전 동양방송 이사 겸 여의도제작본부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감 목사는 CBS의 지역 네트워크인 대구와 부산, 광주, 전북방송을 개국해 지역발전과 사회 계몽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한국 TV 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종선씨는 1961년 KBS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TV 미술을 시작하면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60년대 한국 TV 무대 미술을 개척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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