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경제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산업에 모바일 등 정보통신(IT)과 자동차부품 산업이 우선적으로 꼽혔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이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지역 연구소, 대학, 시민단체, 기업체 관계자 등 403명을 상대로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벌인 결과 경북의 구미·경산·칠곡, 대구의 북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전자단지, 이동통신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모바일 협력업체 등 IT산업이 지역 경제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첫 번째 분야로 지적됐다. 다음으로는 대구의 달서, 경북의 경산·영천·경주 지역을 잇는 자동차부품벨트를 육성·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기계산업과 문화산업이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 산업부문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은 19일 오후 대구사랑의원모임(대사모) 보좌진, 대구시 관계자 등과 함께 대구시청 회의실에서 가진 '지역 현안 및 예산확보를 위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과 대구시는 또 이날 워크숍에서 2006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현안 사업으로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불로동 고분군 정비 △대구 국제게임도시 육성 △차세대 금형종합지원센터 건립 △모바일테크노빌딩 건립 △동대구역세권 개발 △경부고속철도 지상화 관련 철도변 정비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을 선정했다.
대사모 소속 의원들은 이날 대구시가 건의한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오는 8월 중 국회 정책전문위원, 기획예산처 담당자 등과 당정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강병규 행정부시장과 문영수 기획관리실장 등 대구시 관계자 8명,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대사모 보좌관 4명을 포함한 보좌진 7명,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관계자 6명 등 모두 21명이 참여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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