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시범 시행되는 'RFID(전자태그)를 이용한 농산물 이력관리 시범사업' 시행자로 경북도내 농작물 작목반 12개, 군위농협 하나로마트,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홈플러스 대구점을 포함한 한국후지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20일 오후 경북도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사업착수 보고회 및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도는 또 작목반 현장실사(7~8월)와 시스템 분석 및 설계(9~11월), 시험운영·교육(11월 중)을 거쳐 올해 12월 말쯤 완료보고회를 갖고, RFID를 이용한 농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의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에 따라 국·도비 5억3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실시될 경우, 농산물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RFID를 이용해 유기농·무농약 농산물에 대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이력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의성마늘, 청송사과, 풍기인삼 등 도내 우수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위·변조를 막을 수 있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 김영수 정보통신과장은 "RFID를 통해 소비자는 생산농가와 재배방법, 출하시기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유통센터는 입·출고와 재고관리를 자동 인식할 수 있어 유통물류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