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웰컴 투 동막골'(감독 박광현, 제작 필름있수다)이 폭발적인 반응을 등에 업고 올해 최대 규모 개봉에 나선다.투자-배급사인 쇼박스 측은 '웰컴 투 동막골'을 전국 41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상영한다는 목표 아래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이는 올 초 상영된 설경구-정준호 주연의 영화 '공공의 적2'의 408개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1000만 관객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역대 국내 영화 최다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430개 규모 개봉에 육박하는 수치다.
쇼박스 측은 '웰컴 투 동막골'에 대한 폭발적인 사전 반응에 고무돼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의 개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에 의한 입소문 전파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무려 10만명에 이르는 개봉 전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웰컴 투 동막골'은 19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가진 기자시사회에서도 영화가 끝난 뒤 이례적으로 여러 차례 박수를 받았다.
오는 8월4일 개봉되는 '웰컴 투 동막골'은 1950년 9월 한국전쟁 중 우연히 강원도의 외딴 마을 동막골에 모여든 국군, 미군, 인민군이 갈등하고 화합하다가 융단 폭격의 위험에 처한 마을을 구하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 판타지 코드를 잘 조화시켜 전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 de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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