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타계한 대한제국 마지막 황손 고 이구(李玖) 씨의 전 부인 줄리아(82) 여사의삶을 다룬 영화 '마지막 황세자비'(가제)가 국내에서 준비 중이다. 메이저 영화사 CJ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하고 있는 이 영화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다.
CJ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드는 '마지막 황세자비'는 총제작비 2천만달러(약 2 00억원) 규모의 대작. 미국에 머물다 영화화 작업을 위해 지난 4월말 서울에 들어온 줄리아 여사는 강남 모처에 머물고 있다.
영화사 측은 "인터뷰 작업은 다 끝냈고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영화화를 위해 줄리아 여사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판권 동의서에 사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구 씨의 사망 소식을 들은 줄리아 여사는 '죽기 전에 꼭 한번 만나고싶었는데…'라며 망연자실해하고 있다"면서 "장례식에 꼭 참석하겠다고 하신만큼 모시고 동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사진: 마지막 황세손 이구씨 별세-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인 이구(왼쪽)씨와 황세손비였던 줄리아씨.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일본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측이 19일 발표했다. 74세.(연합)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대구 동성로 타임스 스퀘어에 도전장…옛 대백 인근 화려한 미디어 거리로!
"'윤어게인' 냄새, 폭정"…주호영 발언에 몰아치는 후폭풍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