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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수감자 52명 단식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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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타나모 기지 수용소에서 52명의 수감자들이 구금에 항의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미군 당국이 21일 밝혔다. 관타나모수용소 합동관리팀은 이들이 아홉끼니 식사를 연속 거부했으며 "계속되는 구금 상태에 항의하기 위한 일부 수감자들의 일시적인 행동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군당국은 단식중인 수감자들이 모두 정맥주사와 물·음료수·영양제 등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들이 이들의 상태를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하루 앞서 3년간의 수감 생활 후 풀려난 두 명의 아프가니스탄 사람 중 한 명이 카불에 도착한 후 105명의 수감자들이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비영리 법률단체인 헌법적권리센터(CCR)는 수감자들이 수용소의 '인간적' 상황을 부각시키기 위해 단식 투쟁을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지난 6월말에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CCR는 이들이 "죽을 때까지 단식 투쟁을 한다"는 다짐을 했으며 '종교에 대한 존중과 자유로운 재판, 적절한 음식과 깨끗한 물'이 이들의 요구사항이라고 전했다. 관타나모기지 수용소는 2002년 건설됐으며 미국이 전 세계에서 벌이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된 사람들이 구금돼 있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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