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치 아픈 토요일, 차라리 출근했으면 좋겠다'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5일근무 확대 시행으로 기존의 격주근무보다 여가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대부분은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 인식했죠. 하지만 당초의 '기대 반, 설렘 반'과는 달리 여러모로 '괴로운 주말'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많습니다.
별다른 취미활동이 없다 보면 이틀간의 휴가아닌 휴가를 보낼 방법이 마땅찮기 때문입니다. 괜히 주말만 되면 가족들과 '놀 거리'를 찾아야 하는 의무감에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공연관람도, 가족과의 여행도 매주말마다 계속하자니 비용부담도 만만찮습니다. '이번 주말은 어떻게 보낼까' 괜히 걱정되고 불안해집니다. 주5일제가 '놀토증후군'이란 신종 증후군을 낳은 셈입니다.
아직 주5일근무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탓입니다. 이틀간의 여가에 익숙하지 못한데다 사회적인 인프라도 부족합니다. 미처 '놀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서 주5일근무제를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 '놀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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