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국화단을 이끌었던 목하 최종모(1926~2002) 화백의 유작전이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1956년부터 1996년까지 무려 22회의 개인전을 여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최 화백은 1970년대 초, 열중하던 유화 작업을 버리고 수묵화를 택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풍경을 모사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빠른 필선으로 형식을 극소화하는 절제된 구도를 선보여, 현대적인 감각의 한국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대상을 가장 기초적인 단계인 점과 선으로 표현하는 기법으로, 한국화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족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그의 미공개 작품 7점을 포함한 유작 25점이 전시된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작품까지 망라돼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최 화백이 1983년 창립한 대구한국화회 회원전도 함께 열린다. 053)606-6125.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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