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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혁신수준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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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하 212개 공공기관의 혁신수준을 진단한 결과 전체의 84%가 혁신의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산발적.부분적으로만 추진되는 등 혁신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건교부내 공공기관 혁신수준 진단반이 최근 조사한 '05년 공공기관 혁신수준진단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6단계로 나눈 혁신활동 수준 가운데 1단계는 40개(19%), 2단계 64개(30%), 3단계 74개(35%)인 반면 4단계에서 6단계는 총 24개에 불과하는 등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활동 수준 1단계는 혁신에 대한 필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한 최악의 상태이고, 2.3단계는 각각 필요성은 인식하나 부분적으로 혁신하거나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상태를 말한다.

또 성과 창출이 미진한 상태(4단계), 혁신체질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상태(5단계), 혁신성과 창출시기(6단계) 등 4-6단계는 질적 전환이 이뤄지는 단계로 평가됐다.

하지만 조사결과 전체 공기관 가운데 84%의 혁신 수준이 3단계 이하로 조사됨에 따라 지방이전을 앞두고 공기관 경영.운영 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칫 방만한 운영으로 지방에 큰 이득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

정부의 한 관계자는 "4단계로 진입하지 못하면 오히려 도태될 가능성이 있어 단 기간내 4단계 진입을 위한 혁신가속화가 필요하다"며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그리고 투명성 강화를 통한 성과를 향상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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