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 씨가 8.15 대사면에서 자신을 제외시켜 달라는 편지를 열린우리당 지도부에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25일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최근 자신을 8.15 대사면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안 씨의 편지를 받았다"며 "편지에는 '나를 제외한 다른 정치인들의 새출발을 도와달라'는 내용도 있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안 씨는 또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비서관과 최도술씨도 본인과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며 "정치인 사면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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