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0.레알 마드리드)이 일본 투어 도쿄 베르디전 하프타임에 라커룸에 들어가다 일본 선수와 한바탕 싸움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25일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도쿄 베르디의 경기 도중 전반을 마치고 베컴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터널에서 도다 가즈유키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도다가 내 얼굴에 침을 뱉었다. 동료들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고 목청을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도쿄 베르디의 고바야시와 워싱턴에게 골을 내줘 0-2로 뒤지던 상황이었다.
반데를레이 룩셈부르구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도다는 더러운 플레이를 했다. 그가 베컴을 걷어찼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도다는 "베컴이 나를 걷어찼고 그래서 내가 욕을 한 것 뿐"이라고 항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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