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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양산업계 "우리는 개성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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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양산업계가 개성공단에 진출, 세계 최대 규모의 양산·우산 생산기지를 세우기로 했다.

20여 지역 안경테 업체들도 도금·금형업체 등과 개성공단에 동반 진출, 원스톱 안경테 생산기지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개성이 지역 기업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한국양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오성·(주)TS 대표)과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순호·삼원산업사 대표)에 따르면 양산업계와 안경테업계는 다음달 개성공단 본단지 분양신청을 통해 개성공단에 진출키로 했다. 두 조합의 본부는 모두 대구에 있다.

양산의 경우, 20여 업체가 공동으로 조합 차원의 협업단지를 개성공단에 만들어 우산·양산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이 본격화하면 월 250만 개 이상의 우산·양산 생산이 가능, 세계 최대 규모의 우산·양산 생산기지가 된다. 3천 평 용지에 북측 근로자는 500~600명 정도 될 것으로 조합은 밝혔다.

광학쪽에선 20여 업체가 개성공단 진출을 협의 중인데, 기업이 공장용지를 각각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희중 광학조합 전무는 "도금·금형업체 등과 동반 진출해 개성공단을 원스톱 안경테 생산기지로 만들 것"이라며 "생산된 제품은 현지에서 선적, 90% 이상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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