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웨이(王家衛)의 신작 '상하이에서 온 여인'(A Lady From Shanghai)에 할리우드의 톱스타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 38)이 출연한다.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데일리 인터내셔널은 28일 인터넷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이 영화는 원래 7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시기를 늦춰 이른 가을께 크랭크 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니콜 키드먼이 출연했던 '버스'(Birth)와 래리 클락 감독의 '켄 파크'(Ken Park)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장 루이스 피엘이 프로듀싱하는 이 영화는 프랑스의 스튜디오 카날이 일부 투자를 맡았다.
50년대를 배경으로 스파이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 한 아름다운 여성의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는 것 정도가 현재까지 알려진 줄거리. 영화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니콜 키드먼은 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비위치드'(Bewiched)를 비롯해 2003년 '도그빌'(Dogville) 이후 '인터프리터'(The Interpreter), '휴먼 스테인'(The Human Stain), '콜드 마운틴'(Cold Mountain) 등 8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반면 왕자웨이는 지난 1999년 처음 제작 계획이 발표됐던 '2046'을 지난해 칸영화에서 5년여 만에 선보인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김민석 "주진우 법무장관? 의미있는 추천"…주진우 "조국 사면 안하면 수락"
탈북자 출신 박충권 의원 "탈북민 비하한 김민석, 사죄하라"
李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대통령실 "국내현안·중동정세 고려해 결정"
국민의힘 '김민석 사퇴' 공세 압박…"현금 6억 재산신고 누락"
조응천 "'소비쿠폰 거부운동'? 임대 아파트 살며 벤츠 몰고 다니는 사람도 빚 탕감해주나" [일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