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유준상·수애 주연의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의 촬영팀이 두 달여의 우즈베키스탄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철수.
제작사 튜브픽쳐스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촬영을 시작했던 이 영화의 촬영팀은 29일 현지 촬영분을 모두 마치고 8월 2일 한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나의 결혼원정기'는 우즈베키스탄으로 맞선을 보러 떠나는 시골 노총각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의 '노총각, 우즈벡 가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정재영과 유준상이 각각 순박한 만택과 유들유들한 성격의 희철역을 맡았으며 두 사람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나는 통역관 겸 커플매니저 라라는 수애가 연기했다.
두 달간 진행된 현지 촬영에서 제작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더위였다고.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등 영화의 촬영지는 영상 40℃를 넘어서는 불볕 더위를 기록했으며 스태프와 배우 모두 찌는 듯한 고온과 싸워야 했다.
현지에서 촬영된 것은 전체의 70% 가량. 한국 촬영분의 대부분인 시골 분량은 앞서 지난 4월말-5월초 충북 예천에서 촬영됐다. 제작진은 귀국 후 보름간 휴식을 취한 다음 다음달 16일부터 1주일 동안 세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는 세트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한 뒤 후반작업을 거쳐 11월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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