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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수익 연 1조' 무려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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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한전·포스코 등

주가지수가 10년8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선 상황이지만 그동안 대장주들의 면면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었다. 시가총액이 10조 원을 넘는 대형주들이 1개에서 10개로 늘었고 전무했던 '순익 1조 클럽' 기업도 10여 개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시장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8.5배임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10조 클럽'은 한 해 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기업을 말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994년 11월 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0조 원을 넘는 기업은 한국전력이 유일했다. 당시 한전의 시가총액은 20조2천억 원.

다음으로 포항제철(현 POSCO·6조8천억 원)-삼성전자(6조6천억 원)-SK텔레콤(3조4천억 원)-LG전자(2조9천억 원) 등이 뒤를 이었으나 시가총액 10조 원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가총액이 10조 원을 넘는 기업이 삼성전자(29일 종가 기준·83조2천억 원)를 비롯해 한전(22조9천억 원), 국민은행(18조3천억 원), POSCO(17조9천억 원), LG필립스LCD(17조 원), SK텔레콤(16조1천억 원), 현대차(15조5천억 원), KT(12조4천억 원), 하이닉스(10조7천억 원), 우리금융(10조2천억 원) 등 10개에 달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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