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량붕괴 등 재난 상황 휴대전화 예보 시스템 구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상주대 이영재 교수팀 추진

앞으로 차량부하나 지진 등에 따른 교량붕괴 위험 등 재난상황이 휴대전화와 정부 재난상황실 등의 컴퓨터로 예보돼 인명피해나 재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상주대 토목공학과 이영재(50) 교수는 최근 건설교통부 산하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주관 '2005년도 건설기술기반구축사업(CTRM연구과업) 과제'에서 '교량 재난 예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신청, 2008년까지 49억500만 원의 연구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 연구 과제는 인공위성을 통해 광섬유센서가 부착된 국내 교량이 과적차량이나 태풍, 지진 등 요인으로 붕괴될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즉시 연구'운영팀 휴대전화와 정부 상황실 컴퓨터로 알려줘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핵심기술로 하는 'Sensing과 Digital IT 기술을 융합한 교량의 원격감시 및 제어 모니터링의 실용화 개발 사업'.

이 교수는 "교량의 내구성을 해치는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분석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광섬유센서 부착으로 실시간 감시하는 체계"라며 "3년 후 실용화될 경우 교량입구에 스크린 예보 시스템 구축과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예보를 해 재난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과제를 위해 이 교수 등 30여 명의 연구팀원들은 이어도에 센서를 설치해 일본이나 남태평양으로부터 발생되는 지진감시체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미 가동중에 있다.

특히 3년 후 이 연구과제가 시스템 구축으로 성과를 나타내게 되면 세계 최초의 기술로 20조 원 규모의 기술개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로 교량붕괴 사전예보를 통한 붕괴방지는 물론 재난시 인명이나 국가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교량붕괴로 인한 재난과 잦은 지진발생 등에 따른 건설기술기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