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자 사칭 금품 뜯어내

문경경찰서는 1일 기자를 사칭, 폐기물 발생 건설업체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김모(40·농업)씨를 구속했다.김씨는 각종 단체 경북본부장·모 신문 기자라는 가짜 명함을 갖고 다니며 지난 3월 문경시 공평동 한 건설현장에서 인부들이 나무토막을 태우는 것을 촬영한 후 고발할 것처럼 위협, 20만 원을 갈취하는 등 건설업체와 폐기물처리업체를 상대로 3차례에 걸쳐 6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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