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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33인 막바지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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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을 맞아 태극낭자 33인이 울릉도·독도 87.4㎞를 릴레이 수영 종단에 나선다.종단팀은 2일 오전 울릉 도동항 공원에서 출정식 및 용왕제를 지낸 뒤 4일 출발, 36시간의 릴레이 수영으로 울릉-독도 구간을 종단하게 된다.

이번 종단은 독도사랑회와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추진위원회(위원장 길종성·고양시의원)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독도사랑 행사. 종단팀은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고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로 33명의 여성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세계적으로 해협 수영 종단이 많고 국내에서도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행사가 많이 열렸지만 여성들로만 구성된 종단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종단 선수로 선발된 15∼54세 여성 아마추어 수영 동호인 33명 중 수영 선수 출신은 1명도 없다. 서울 배화여중 2학년 최윤정(15)양과 대전의 전업주부 유재순(54)씨가 각각 최연소, 최연장자로 참여했고 숙명여대에서 한국어 과정을 밟고 있는 캐나다 교포 정소야(33)씨도 참가했다.

이들은 종단용 안전망과 배 3척, 남양주 해병전우회의 호위를 받게 되며, '독도는 우리땅'을 노래한 가수 정광태씨와 독도 명예대사 2명,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의 지원팀이 동행한다.

길종성 위원장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하고 일본이 망언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 라며 " 예산 부족 등으로 기네스북 도전이 무산되고 북한 여성의 참여가 성사되지 않은 점은 다소 안타깝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울릉·독도 수영종단팀이 1일 오후 6시 울릉 저동 내수전 앞바다에서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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