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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우중씨 닷새 만에 조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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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3일 김 전 회장을 다시 불러 지난달 29일 건강악화를 이유로 중단됐던 조사를5일만에 재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씨가 변호인을 통해 오늘 A4용지 20여쪽 분량의 진술서를 제출했고 김씨의 몸상태가 다소 호전돼 김씨를 재소환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제출한 진술서에는 해외금융조직인 BFC 자금 운영과 관련한 개괄적 설명이 담겨 있으며 검찰은 김씨가 BFC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부분에 대해 외환유출혐의와 별도로 횡령죄를 적용해 추가기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검찰은 김씨의 출국배경과 관련, 이날 소환한 정주호 전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끝으로 전직 대우 경영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당시 출국과정에 연루된의심을 받고 있는 정·관계 인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실무자급 정·관계 인사를 부른 후 다음주부터 핵심인사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다. 소환조사나 서면조사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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