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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대회 대구 유치 10개국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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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대표단 12일까지 헬싱키서 홍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가 대구 개최에 동의한 국가가 10개국에 달하는 등 전망이 밝다.유치위원회 관계자는 "국제육상연맹(IAAF) 집행이사 28명 중 아시아, 유럽, 북중미 등의 이사들이 대구 유치에 찬성 의사를 나타내거나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또 유종하 유치위원장,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지난달 중국, 일본에서 육상관계자 등을 상대로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한 결과 중국은 적극 지원을 약속한 반면 일본은 유보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외무부장관 출신인 유 위원장이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와 한국대사관 등을 적극 활용, 유치활동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시 김범일 정무부시장은 "대구가 유치운동에 일찍 뛰어든 탓에 스페인(발렌시아), 호주(브리즈번), 인도(뉴델리) 등 다른 유치희망 도시들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프리카, 북미 등의 집행이사들을 공략하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유종하 위원장,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신필렬 회장, 김범일 정무부시장 등 유치대표단은 4일부터 12일까지 제10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대세 몰이에 나선다. 대표단은 5일 핀란드 한국대사관에서 집행이사 28명을 초청, 환영 리셉션을 열고 대구의 경쟁력, 시민들의 유치열기 등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2011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말쯤 모나코에서 열리는 IAAF 집행이사회에서 이사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된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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