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출수(出穗·이삭이 팸)에 치명적인 피해를 안겨주는 혹명나방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세만)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크게 높아지면서 중국에서 대기를 타고 날아든 혹명나방이 급속도로 증가해 출수기를 앞두고 벼의 성장에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는 것.
혹명나방의 발생 면적은 현재 전체 경작 면적 8천307㏊의 13.6%에 달하는 1천135㏊에 이르고 있는데 확산 속도가 빨라 적기 방제가 시급하다.혹명나방은 벼잎을 말아 그 속에서 잎을 갉아먹는데 조기 방제가 따르지 못하면 막대한 출수 피해를 입힌다.
농업기술센터 작물담당자는 "지난해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혹명나방이 최근 들어 중국에서 대기를 타고 날아들고 있는데 이달 초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명나방과 이화명충나방, 흰등멸구를 동시에 방제하는 약제의 살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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