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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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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낳은 축구스타 루이스 피구(32·레알 마드리드)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라디오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은 피구가 4일 밀라노로 떠나 신체검사를 받은 뒤 연봉 450만 유로의 조건으로 인터밀란과 2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피구는 지난 2000년 당시로서는 역대 최고액인 5천600만 달러의 이적료에 FC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첫 시즌 팀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으로 이끈 특급 미드필더.

지난 2001년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힌 피구는 2002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2003년 프리메라리가에서도 각각 우승반지를 차지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피구는 지난해 반더레이 룩셈부르고 감독 취임 이후 벤치멤버로 전락해 체면을 구겼고 이번 여름 끊임없이 이적설에 휘말려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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