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경찰서는 솔잎 기름으로 만든 식품을 성인병에 특효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과대선전하고 자신들을 유명 제약회사 직원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로 강모(56)씨 등 부산 ㅇ 상사 직원 2명과 방문판매원 문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은 지난 3월 20일 달서구 두류동 한 사무실에서 혈액순환, 심장강화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며 당초 1박스에 3만8천원을 주고 제조사에서 구입한 솔잎식품을 특판중이라고 속여 19만원에 판매하는 등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400여 박스를 팔아 9천6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강씨 등은 20여명의 방문판매원을 고용한 뒤 유명 제약회사 직원 신분증을 위조해 영업에 이용했다는 것.
경찰은 또 이들에게 솔잎기름 식품을 팔아넘긴 ㅍ 제조사와 제조사의 의뢰를 받고 솔잎기름 식품을 만든 모 건강식품 회사 관계자도 조사중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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