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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경위 두번째 시집

▧깨어나라 시(詩)여 시인이여

현직 경찰관인 김인화 경위(대구중부경찰서)가 두번째 시집 '깨어나라 시(詩)여 시인이여'를 펴냈다. '그 누군가가 있기에', '달맞이꽃', '지상에서 하늘까지' 등 100편의 시를 담은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시란 한 영혼의 고뇌에 찬 애달프고도 순수한 노랫말"이라고 규정했다. 시인에게 있어 시는 영혼의 피를 말리는 고독한 작업이다.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아픔이 시를 일궈내는 배경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시집은 '시'라는 무거운 업을 진 시인이 자기 영혼을 흔들어 깨울 수 있는 유일한 힘이자 그 결과물로 세상과 조우한다. 천우. 6천 원.

경상도 출신 중국동포 생활상

▨그 많던 조선족은 어디로 갔을까

일간지 기자 출신인 정근재씨가 중국 길림성·요녕성·흑룡강성·내몽골 등지의 경상도 출신 조선족 집중 거주지 22곳을 탐방, 보고 느낀 점을 '그 많던 조선족은 어디로 갔을까'란 책으로 엮었다.

경상도 출신 중국 동포들의 거주 지역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쓴 중국 속 경상도 마을기행기로 각 지역의 개척사와 이주 1세대들의 고난의 역사, 2·3세대들의 꿈과 애환, 한국바람의 혜택과 폐해, 모국에 대한 기대와 애증 등을 담담히 기록했다. 도서출판 북인. 1만원.

신변잡기 벗어나 문학성 추구

▧청람수필

대구MBC 수필창작반 출신으로 구성된 청람수필문학회(회장 김옥자)의 두번째 문집 '청람수필'이 발간됐다. 고윤자의 '껌 같은 인생', 김옥자의 '다시는 오지 말거라', 이정기의 '비오는 날에', 제갈명의 '모순 견디기', 채희탁의 '2지구 풍경' 등 18명의 작품 40여 편을 실은 이번호에는 지도교수인 곽흥렬씨도 2편의 작품을 보탰다.

회원들은 이 문집이 무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한줄기 소나기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에 걸맞게 일상의 애환을 품격있는 수필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신변잡기에서 벗어난 보다 문학성 짙은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어, 대구의 수필문학 저변 확대에 부응하고 있다. 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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