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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생명과학 협력체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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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서상기 의원-노벨의학상 수상자 브라운 교수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8일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마이크 브라운 교수(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를 만나 한·미 양국의 생명과학 분야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협력 가능한 분야와 기관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과학자들의 교류 협력의 장인 UKC-2005(재미 한인과학기술인협회)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서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역을 위해서도 현실성이 있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만한 가치 있는 제안들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브라운 교수는 개인적으로 DGIST를 포함한 연구기관에서 자문 요청이 있으면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브라운 교수는 지난 주말 서 의원과 만나 "전 세계적으로 대학이나 연구소, 산업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R&D 특구나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성공하고 있어 한국도 이 같은 모델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 브라운 교수는 또 "한국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현재의 IT산업을 대체할 정도가 되려면 앞으로 엄청난 시간과 재원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BT산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동시에 IT산업을 융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서 의원은 전했다.

한편 서 의원은 오는 12일 협회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황우석 교수, 손학규 경기지사와 함께 참석해 '지역문화에 미치는 첨단과학'이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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