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안초소 총기피탈 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8일 경계근무 중이던 장병을 흉기로 찌르고 총기와 실탄을 빼앗아 달아난 박모(35·서울 송파구), 원모(35·경기 하남시), 김모(25·서울 중랑구)씨 등 3명을 군형법상 군용물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와 함께 박씨 등은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직후 총기탈취 장소인 동해시 천곡 동해안초소에서 군·경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여에 걸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이들은 총기탈취 당시 범행 차량에서 내려 피해 장병을 흉기로 위협해 제압 후 포박하기까지의 범행 과정을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재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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