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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실탄사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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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향해... 탕!탕!탕!

영화 '툼 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처럼 멋지게 권총을 쏴 볼 수는 없을까. 아니면 첩보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비밀요원 훈련장 같은 실내에서 실탄사격을 해 볼 수는 없을까.

가능하다. 실탄 권총사격으로 스트레스를 끝장내는 권총사격장이 경주에 등장했다. 경주 보문단지내에 위치한 경주보문관광실내사격장은 32구경과 38구경 등 다양한 권총을 갖추고 일반인들이 실탄 사격을 할 수 있게 5개의 사대를 갖췄다.

초보자는 물론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받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0발 기준 32구경 1만5천 원, 38구경'380구경'9mm는 2만 원, 357 매그넘은 2만5천 원. 귀마개를 하고 사대에 들어서서 10발 한 세트를 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몇 분이면 족하다. 하지만 쏘고 난 뒤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다.

방아쇠를 당기기 전의 긴장감,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의 총성, 손끝에서 팔을 거쳐 전해오는 반동, 표적지에 명중시키는 성취감은 "바로 이 맛이야"를 연발할 만큼 크다. 이 순간만큼은 세상사 잡념은 모두 사라진다. 긴장도는 날아가는 목표물을 맞추는 클레이사격보다 더하다. 총구를 사로(射路) 바깥으로 돌리지 못하도록 장치가 되어 있어 안전하다. 문의 054)741-4007.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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