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매년 30명에게 미국 유명 주립대학에 전액 무료 유학혜택을 주고 일정조건의 지원자에게는 미국대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매년 100명씩 어학연수비를 지원한다.
최근 미국을 방문했던 대구가톨릭대 서경돈 총장은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앨라배마대, 미네소타 주립대 등과 복수학위제 교류협정을 체결했거나 합의했다. 대학 측은 특히 미시시피 및 미네소타 주립대와는 소재지 주민들이 적용받는 학비(In-State Tuition)로 수학할 수 있는 혜택을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에게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2006학년도부터 입학하는 수능 2등급(의대, 약대, 사범대 제외) 이상의 학생을 매년 30명씩 선발, 체재비와 수업료를 지원(CU-V 글로벌 장학금)하면서 이들 대학에 파견키로 했다. 일반 학생들도 수학능력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미국 현지 수업료로 명문 주립대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또 해외어학 연수를 희망하는 학생을 매년 100명씩 선발, 미국 3개 주립대에 보내고 연수비 전액을 지원하고 미네소타 주립대와는 교수 교환강의도 시행한다.
서경돈 총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CU-V 프로젝트의 하나로 중국에 이어 미국 유수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체결, 한·미·중 3개 국간 복수학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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