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휴가복귀를 앞두고 대구시 서구 내당동 자신의 아파트 화단으로 뛰어내려 숨진 김모(19.본지 8월 11일 4면 보도)일병은 부대 고참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받았던 것으로 군 수사당국 조사결과 밝혀졌다.
12일 오후 4시 제일효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김 일병의 아버지는 "어젯밤 군 수사기관 관계자가 같은 내무반 ㄱ상병이 지난 5월부터 두달 간 아들에게 폭언, 가혹행위를 했고 지난 6월 말에는 내무반에서 총끝으로 배를 찔렀다는 진술을 내무반 동료들이 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일병의 아버지는 "고작 이 정도 구타, 가혹행위가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지 않았을 것"이라며 "좀 더 신중하고 면밀히 조사를 해서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일병 유족은 군에 '수양록(일기장)' 및 '관물대'를 그대로 보전할 것을 요청했으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16일 김 일병의 시신을 부검키로 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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