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동받아서 눈물이 다 나오더라구요.'
꽃을 쓴 여자 전도연이 아름다운 8월의 신부로 다시 태어났다.
전도연은 11일 서울 남산 예술원 야외정원에서 열린 영화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 제작 영화사 봄)의 제작보고회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로 변신, 극중 상대역인 황정민(김석중 역)과 웨딩 장면을 연출했다.
실제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웨딩 세리모니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전도연은 '신랑 신부 입장에서 정말 떨렸다. 혼인 서약을 할 때는 감동해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면서 '주위에서 그렇게 결혼하고 싶어하더니 이런 식으로 한풀이를 하느냐는 말도 들었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또 '아직 솔로인 것을 보면 아직 운명적인 사랑을 못해 본 것 같다'며 '영화처럼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올 수도 있지만 진정한 사랑은 끝까지 지켜나가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도연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그녀의 스타일리스트인 김누리씨가 직접 디자인한 것을 웨딩브랜드인 봄바디에 의뢰해 제작한 것. 영화 속 전도연이 열연한 '은하'의 맑고 순수한 이미지를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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