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6일 동제(洞祭)를 올리는 당산목 등 수백 년생 소나무·향나무를 전문적으로 훔쳐 조경수로 판매한 혐의로 임모(37·안동시 태화동)씨와 전모(38·안동시 송현동)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이들로부터 고목을 사들인 혐의로 김모(45·예천군)씨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23일 안동시 와룡면 감애리 마을 공동 소유의 450여 년생 향나무 1그루(시가 5천500만 원)를 훔친 것을 비롯해 지난달부터 안동·영양·울진 등지에서 고목 14그루(시가 2억 원 추정)를 중장비를 동원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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