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장한나·베를린 필하모닉 신포니에타 공연이 컴퓨터 발권기 고장으로 일부 관객들이 입장권을 구입하고도 좌석 배정을 받지 못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의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와 MBC 등이 공동주최한 이날 공연은 입장권 발권과정에서 컴퓨터 전산이 갑작스레 마비되면서 발권이 이뤄지지 않아 관객들이 입장이 지연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공연 시작시간까지도 발권이 이뤄지지 않자 주최측은 수작업으로 임시 좌석을 배정했고, 이 과정에서 일행과 떨어져 관람하거나 아예 서서 공연을 보는 불편을 초래하는 등 큰 혼선을 빚었다.
이처럼 관객 입장이 늦어지면서 10여분 늦게 공연이 시작됐으나 공연이 시작된 후에도 관객들이 무더기로 입장하는 바람에 공연장 분위기가 어수선해 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장한나·베를린 필하모닉 신포니에타 공연 입장권 가격이 최고 20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 전체 1천600여석 중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청중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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