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의 화해와 일치에 비중을 두는 테제 공동체(The Taize Community)의 창설자 로제(90·본명 로제 슈츠 마르소슈) 수사가 16일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 지방의 본원에서 30대 루마니아 여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숨졌다.
로제 수사는 이날 저녁 2천500여 명의 젊은이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저녁 기도회 도중 올해 36세의 루마니아 여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 여성은 현장에서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 뒤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 등 각계로부터 애도 메시지가 잇따르며 종교 화합과 인류 평화를 위해 애쓴 고인의 유지를 기렸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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