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0자 읽기-고종 스타벅스에 가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강준만·오두진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

고종에서 스타벅스에 이르기까지 110년간에 걸쳐 형성된 커피와 다방의 사회사를 풀어낸 책이다.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교수가 4학년생 오두진씨가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커피의 역사'를 담아냈다. 1890년을 전후에 국내에 처음 들어온 커피는 당시 '가배차', '가비차', '양탕(洋湯)국' 등으로 불렸다.

'가배차'나 '가비차'는 영어 발음을 딴 것이고 '양탕국'은 커피의 색이 검고 쓴 맛이 난다는 데 착안해 붙여진 이름이다. 열강의 사신들과 선교사, 상인들을 통해 보급된 커피는 구수하고 향긋한 맛으로 조선 왕족들과 대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927년 서울 종로 관훈동에 '카카듀'라는 다방이 문을 열면서 커피는 일반 대중들의 삶 속으로 파고들었다. 저자는 커피는 한국에서 서구화의 상징이었으며 한국인의 사교행위의 주요 매개 수단이라고 분석한다.

장성현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7.1%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그는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며 로렌스 웡 총리와 회담을 통해 AI 및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를 소유하고도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소유자를 전수조사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여수에서 발생한 4개월 영아 사망 사건의 학대 장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2...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