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박주영(FC 서울)은 "내가 받을 상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오균이 형이 저보다 더 열심히 했다"며 "사실 내가 (MVP)를 받게 되어서 좀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MVP를 받을 정도로 플레이를 펼치지는 못했다"면서 "후기리그에 잘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더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금 1천만원을 받게 됐는데 어디에 쓸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1천만원은 나에게 안 돌아올 것 같다. 제가 가지고 있을 만한 돈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서울이랑 할 때는 머리가 아프다. 항상 탐이 나는 선수다"면서 "볼을 다루는 기술이 굉장히 유연하다. 그라운드에서 그를 마크하기가 상당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李대통령, 취임 후 첫 출국…G7 정상들과 양자회담 주목
TK가 공들인 AI컴퓨팅센터, 정권 바뀌니 광주 가나